하늘재와 문경새재 넘는 길 / 신정일



세상을 살다가 보면 절대적 선도 절대적 악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많고 해남에서 통일전망대 또는 판문점까지 걷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물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 라는 명제는 잘 알면서도 ‘흔전만전 물 쓰듯 한다.’는 속담이 있어서 그런지, 강의 소중함을 몰라서 그런지 강을 걷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정말로 생뚱맞게 우리나라의 대동맥인 한강과 낙동강을 비롯한 강에다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이 정부 정책 때문에 생명의 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강을 따라서 많이 걷고 있다. 대운하 정책만 무산된다면야 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더할 나위가 없이 좋을 것 같다.
나라 안에 제일가는 옛길로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한적한 고개가 바로 문경새재와 하늘재다. 그래서 옛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오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땅걷기>는 오는 7월 12일 하늘재와 관갑천 잔도, 문경새재 답사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cafe.daum.net/sankang

글·사진/신정일 hwangtoh@paran.com
(사)우리 땅 걷기 이사장, 『다시 쓰는 택리지』,
『한강으로 짚어가는 우리 역사』 등을 썼다



1 진남관 진남교반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강가 벼랑에 세워진 고모산성
2 교귀정(交龜亭). 조선시대 신·구 관찰사가
업무를 인수, 인계하던 곳으로 성종 때 건립됐고 이후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99년에 복원했다
3 조령관 새재 셋째 관문인 조령관(鳥嶺關).
70년대 중반에 들어서 퇴락했던 관문들을
새로 복원하면서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었고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4 미륵사지 미륵
5 문경팔경 중 으뜸인 대야산 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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