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새로 등록된 람사르습지 / 박은수

새로 등록된 람사르습지


최근 한 달 사이에 국내 습지 3곳이 람사르습지로 새로 지정·등록됐다. 지난해 12월 23일 환경부는 울산 무제치늪과 충남 태안군 두웅습지가 국내에서 6, 7번째 람사르습지로 지정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1월 16일 해양수산부도 전남 무안 갯벌의 람사르습지 지정·등록을 알렸다. 이에 따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국내 습지는 8곳으로 총 면적 81.2제곱킬로미터로 확대됐다.  박은수 ecoactions@kfem.or.kr


? 무안갯벌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ㆍ해제면 일원`(약 356만 제곱미터)
연안습지로는 순천만갯벌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 복잡한 해안선과 조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유형의 갯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 그대로의 원시성을 지닌 채 자연과 문화가 서로 공존하고, 해양생물의 서식장소로 생물다양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갯벌생태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건강하고 청정한 갯벌에서 생산되는 낙지로도 유명하다.


? 두웅습지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6만5천 제곱미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충남 태안의 신두리 사구 내에 형성되어 있는데 이 사구의 영향으로 해변에 위치하면서도 순수한 민물로 이루어져 있고, 밑바닥은 일반호수에서는 볼 수 없는 가는 모래로 구성된 특이한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생태적으로는 환경부가 보호종으로 지정한 금개구리, 맹꽁이 등 14종의 양서류 함께 311종의 식물, 110의 곤충 등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다.


? 무제치늪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18만4천 제곱미터)
무제치늪의 ‘무제’는 기우제를, ‘치’는 언덕이나 고개를 뜻한다. 약 6천 년 전에 생성된 산지습지로 이탄층이 잘 발달되어 있다. 281종의 식물과 함께 곤충 197종, 포유류 9종, 양서·파충류 5종이 서식하는데 특히, 서식하는 수서곤충이 52종으로 다른 습지에 비해 매우 높은 종 다양성을 보인다. 깽깽이풀을 비롯해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땅귀개 등의 희귀식물과 삵과 산개구리도 다수 관찰된다.        


사진

ⓒ함께사는길 이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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