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 공화국의 눈물 [특집]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가장 첫 머리에 등장하는 조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 하지만 우리는 밀양과 청도에서 돈과 공권력을 앞세운 철탑이 대한민국의 국민인 밀양, 청도 주민들을 어떻게 짓밟고 세워지는지 지켜봤다. 그곳에는 민주주의도 없었고 모든 권력은 송전탑을 앞세운 한전과 국가로부터 나왔다. 대한민국은 철탑공화국이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국에 4만 개가 넘는 철탑이 세워졌다. 대형핵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보낸다는 명분으로 여전히 송전탑을 세우고 있으며 전국 곳곳은 송전탑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송전탑 아래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송전탑 예정지 주민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막고 있다. 
 
제2, 3의 밀양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탑공화국’의 민낯과 현재 전국 곳곳 벌어지고 있는 송전탑 반대 현장 살펴보고 철탑공화국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없는지 함께 모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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