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녹지율 52퍼센트로 설계된 것부터가 그렇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미호천과 금강, 이 두 개의 큰 강이 가로 질러 흐르며 도시를 품어주고 있기도 하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도시의 중앙을 오픈 스페이스(녹지공간)로 두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넓은 호수공원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수목원, 시민공원 그리고 논 습지 생태공원이 조성 중에 있다.
놀라운 것은 금개구리가 산다는 것이며 그것도 국내 최대 서식지라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금개구리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논둑과 수렁 그리고 논 습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논은 금개구리가 사는데 가장 적합한 서식지이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 물을 대는 4~5월이면 동면에서 깨어나 번식하고 가을걷이하는 10월경에 다시 동면에 들어간다. 이곳 중앙공원의 논 습지는 금개구리를 비롯한 수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다녀가는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다. 애초에는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논 들판이었지만 지금은 31만 제곱미터만 남아있다.
행정당국, 시공사, 환경단체, 전문가 등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금개구리를 보호하고 이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자연이 만든 천혜의 공원에 사람들이 숟가락을 얹는 정도의 일을 하는 것이다.
논 습지를 반대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논은 종 다양성이 뛰어난 습지 생태계이며 새들이 머물다가는 중간 거점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도 하고 자연 에어컨 역할도 하며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수질과 대기오염물질도 정화하고 지하수를 늘려주기도 한다. 도시의 논 습지는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고 1년간의 생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큰 교육장이기도 하다. 볼거리도 풍부하고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 뿐인가. 모내기와 벼 베기, 메뚜기잡기, 쥐불놀이, 썰매타기 등 체험은 물론 사람들의 여가활동도 할 수 있다.
생물을 위해서도 사람을 위해서도 도시의 논 습지는 충분한 보전가치를 지닌 소중히 해야 할 보물이다. 금개구리가 사는 세계적인 생태공원을 꿈꾸며 중앙공원 논 습지에서 함박 웃음 짓는 어린 아이들을 떠올려본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녹지율 52퍼센트로 설계된 것부터가 그렇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미호천과 금강, 이 두 개의 큰 강이 가로 질러 흐르며 도시를 품어주고 있기도 하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도시의 중앙을 오픈 스페이스(녹지공간)로 두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넓은 호수공원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수목원, 시민공원 그리고 논 습지 생태공원이 조성 중에 있다.
놀라운 것은 금개구리가 산다는 것이며 그것도 국내 최대 서식지라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금개구리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논둑과 수렁 그리고 논 습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논은 금개구리가 사는데 가장 적합한 서식지이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 물을 대는 4~5월이면 동면에서 깨어나 번식하고 가을걷이하는 10월경에 다시 동면에 들어간다. 이곳 중앙공원의 논 습지는 금개구리를 비롯한 수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다녀가는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다. 애초에는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논 들판이었지만 지금은 31만 제곱미터만 남아있다.
행정당국, 시공사, 환경단체, 전문가 등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금개구리를 보호하고 이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자연이 만든 천혜의 공원에 사람들이 숟가락을 얹는 정도의 일을 하는 것이다.
논 습지를 반대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논은 종 다양성이 뛰어난 습지 생태계이며 새들이 머물다가는 중간 거점으로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도 하고 자연 에어컨 역할도 하며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수질과 대기오염물질도 정화하고 지하수를 늘려주기도 한다. 도시의 논 습지는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고 1년간의 생물상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큰 교육장이기도 하다. 볼거리도 풍부하고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 뿐인가. 모내기와 벼 베기, 메뚜기잡기, 쥐불놀이, 썰매타기 등 체험은 물론 사람들의 여가활동도 할 수 있다.
생물을 위해서도 사람을 위해서도 도시의 논 습지는 충분한 보전가치를 지닌 소중히 해야 할 보물이다. 금개구리가 사는 세계적인 생태공원을 꿈꾸며 중앙공원 논 습지에서 함박 웃음 짓는 어린 아이들을 떠올려본다.
글 |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사진제공 | 세종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