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립공원 바다갯벌을 상상하라

 
갯벌은 바다다. 정확히는 바다의 시작이다. 
바다 해양생물의 66퍼센트가 갯벌 생태계와 직접 관련이 있고, 
어업활동의 90퍼센트가 갯벌에 의존하고 있다. 
갯벌은 오염물질을 정화해 연안 수질을 개선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54.9킬로그램의 먹을거리를 바다로부터 얻고 있다. 
공유수면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46조7271억~47조9095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갯벌과 바다는 그 누구의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바다와 갯벌이 매립됐다. 
생태계 파괴는 물론 우리 모두의 것이던 바다와 갯벌은 
특정 세력에게 넘어가거나 부동산 투기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는 
서해안 갯벌지역 전역을 갯벌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독일,덴마크의 갯벌국립공원과 같은 국제적 수준의 
연안생태계 보호 정책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서해 갯벌은 생태계나 규모면에서 
세계 그 어떤 유명 갯벌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연구결과로도 증명됐다. 
 
바다와 갯벌을 위해, 우리 모두의 것을 지키기 위해 
국립공원 바다갯벌을 상상하라.  
 

바다의 진실 스무가지 · 함께사는길
누구를 위한 갯벌매립이었나 · 박은수
다시 살려야 할 새만금갯벌 · 주용기
갯벌과 '갯벌바다'를 보호하자 · 고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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