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나이스 샷일까요?

강원도 산골짜기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숲이 사라지고 조상님의 묘지가 파헤쳐졌습니다. 

멀쑥하게 차려입은 이들이 마을을 찾아와 사진을 보여줍니다. 

푸른 초원 위 그림 같은 곳입니다. 그곳이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에게는 1000만 원이 넘는 돈도 준답니다. 

대신 골프장 건설에 협조하고 주민들의 땅을 내놓으라 합니다.  

공무원들도 골프장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주민들을 채근합니다. 

그런데 주민들은 다 필요 없답니다. 

골프장 대신 숲이 좋고 대대손손 살아온 이 땅에서 이대로 농사짓고 싶습니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골프장 건설은 시작됐습니다. 

“이대로 농사짓게 해 달라.” 주민들은 오늘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숲이 사라지고 마을이 무너진 그 위에 나이스 샷은 있을까요? 

 

 

싣는 순서 

골프공화국 홍천엔 나이스 샷은 없었다 · 박은수

섬을 삼킨 골프장 제주는 지금 · 이영웅

곡소리 나는 골프장 이제는 끝내야 할 때 · 박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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