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치

2014-03-01

나 보았지.

한 시절 색을 잃고

바래진 가슴에 

작열하는 섬광. 

은홍으로 빛나는

홍적으로 불타는

봄의 브로치.

 

다시 뛰어라.

다시 흘러라.

번개처럼 천둥처럼

내밀어진 너의 손길

데인 듯 깨닫는

살아야지,

살아야지!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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