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과 우리는 해양보호구역이 필요해

b30c60c64934b.jpg
가로림만 모래톱에서 휴식을 취하는 점박이물범 ⓒ서산시


바다와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 해양과학자들과 해양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 NGO들은 ‘2030년까지 전체 바다의 30~5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구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바다는 해양보호구역이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바다에는 환경부가 관리하는 해상국립공원, 문화재청이 관리하는 천연기념물, 해양수산부가 관리하는 해양보호구역 등 바다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수역들이 있다. 그러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보고된 그 모든 지정수역의 총면적은 관할수역 대비 2.46%에 지나지 않는다. 


9df4048b0a556.jpg

f0a78d87076ec.jpg

f9885942f32ef.jpg

2f930ed9c33e5.jpg
백령도 점박이물범 ⓒ활동가 엇지


서해 가로림만은 우리나라 해양포유류의 상징적 존재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이자 정부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바다생태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점박이물범 외에도 더 많은 생물들의 안전한 생존이 보장돼야 한다. 그들의 생존 보장은 현재 2.46%에 지나지 않는 해양보호구역을 적어도 10년 안에 최소한 15배 이상 늘리는 데 달렸다.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바다생물들의 안녕은 해양생태계의 안녕과 직결돼 있고 해양생태계의 안녕은 비단 어업뿐 아니라 지구 산소의 절반 이상을 만드는 바다의 건강과 직결돼 있다. 인류를 비롯한 지구 모든 생명의 지속가능한 내일이 걸린 일이다. 해양보호구역 확대를 위한 시민참여가 필요하다.


fe22fcc2bf551.jpg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6c8f277587d6d.jpg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점박이물범 시민모니터링단 회원들이 가로림만에서 점박이물범을 조사하고 있다 ⓒ함께사는길 이성수


| 이용기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해양 활동가


주간 인기글





03039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3
TEL.02-735-7088 | FAX.02-730-1240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3915 | 발행일자 1993.07.01
발행·편집인 박현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현철


월간 함께사는길 × 
서울환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