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유튜브 채널 ‘새덕후’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분들에게’란 12분 59초짜리 영상은 △고양이가 새를 포획하는 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양이 개체 수가 늘어나게 된 책임은 고양이를 유기하고 고양이 밥을 챙겨준 사람들에게 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고양이 TNR 사업은 개체수 조절에 효과가 없다 △입양할 수 없다면 밥을 주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이 밥 주지 말라” “고양이 혐오 조장”
길고양이와 새가 도시생태계 다양성 문제에 불을 지폈다 ⓒ박은수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90만 회를 넘었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180만을 넘었다. 댓글도 6만 개 넘게 달렸다. 새덕후는 해당 영상이 특정 단체 및 사람을 비방하거나 고양이 혐오범죄 조장을 위한 영상이 아니라고 했지만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를 ‘고양이만 소중한’ 이들로 규정한 제목과 해외 정책을 소개하면서 함께 내보낸 ‘70대 미국 여성 길냥이 밥 계속 챙겨준 혐의로 10일 구류형’, ‘호주 길고양이 200만 마리 살처분, 마리당 포상금도 내걸어’ 등의 타이틀 등은 ‘특정 단체 및 사람’과 그들을 적대시하는 이들을 자극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새도 소중한 동물보호단체로부터’란 12분 40초짜리 영상을 통해 새덕후가 우리나라와 다른 사례와 편중된 자료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특정 단체와 사람들에 무분별한 비난을 조장하고 고양이 혐오 범죄자들에게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덕후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새덕후’는 한국의 야생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을 표방하며 탐조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새 이야기를 전해왔다. 새덕후 운영자인 김어진 씨는 2021년 물환경대상 시민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될 정도로 새를 비롯한 야생동물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영상도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한 문제제기였지만 순식간에 고양이 혐오자로 매도되고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14일 서울환경연합은 ‘더불어 사는 도시를 위한 긴급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자문위원은 “혐오의 확산이 아닌 공존의 씨앗으로 좀 전환하고자 하는 시도”, “논쟁에 대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돌아보고 공존의 자세,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목표, 방식을 어떻게 선택한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긴급세미나에는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최태영 국립생태원 연구원, 김어진 유튜브 새덕후 운영자, 이정숙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대표,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이 참여했다. 당초 서울시 자연생태과 담당자와 동물권행동 카라에서도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날 세미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환경연합 긴급세미나 열어
김산하 대표는 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이미 영미권에서는 많이 일어나는 갈등”이며 “새 대 고양이의 구도로 재편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데 고양이 못지않게 새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양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 연구는 찾기 힘들지만 이미 경험한 다른 나라의 정보를 바탕으로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며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진행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고양이 포식으로 연간 14억에서 37억 마리의 새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영국에서는 1200만 마리에 달하는 고양이가 매년 1억6천~2억700만 마리의 동물을 죽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국의 연구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김 대표는 “보통의 동물은 한쪽 세계에 귀속된 반면 고양이는 문명과 자연이라는 두 세계에 걸쳐 있는 독특한 존재”라고 말했다. 문명세계에서 보살핌을 받고 먹이 활동을 통해 개체가 생산되는데 그 영향은 자연세계에 주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세계에서 포식자의 수는 그 아래 동물들의 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해지는데 고양이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보다 훨씬 많은 포식자가 존재하는 희한한 상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이의 생태적 영향력을 인정한 전제 하에서 우리가 고양이 길고양이보다 길 고양이 밀도를 좀 저감시키고 또 집 고양이 행동권 관리 등을 조치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연합 최영 활동가는 “조류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거시적 위기의 본질적인 원인이 고양이 탓이다? 아닌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 활동가는 “북미지역의 조류 개체군 감소에 대해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1970년부터 48년 동안 북미지역의 조류 개체 순손실이 30억 마리다. 습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생태계에서 조류의 다양성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과연 고양이가 사라지면 새는 잘 살까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보호구역 실태를 전했다. “우면산 야생생물보호구역은 두꺼비 서식지로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공간이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두꺼비 서식지 주변에 거대한 사방공사가 진행된 후 두꺼비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백사실 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도 다르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백사실계곡은 경관이 뛰어나고 식물상도 다양하고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따구리 등이 서식할 정도로 생물종이 다양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관광객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토착 식물과는 상관없는 조경수를 심는 등 점점 공원화되면서 도롱뇽 알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했다는 게 그의 증언이다. 최영 활동가는 “‘고양이냐 새냐’라는 이분법적 전선에서 벗어나 이 도시에서 고양이를 포함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야생의 존재들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해 집중해서 논의를 풀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최태영 박사는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하며 발표했다. 최 박사는 “일부 해외 사례와 같이 (국내) 길고양이에 의해서 생태계 교란이 광범위하게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토착 고양이(일명 코숏)는 메소포타미아 들고양이와 털빛만 달라진 사실상 동일 야생동물인데 원산지인 메스포타미아는 평야와 초지가 많고 연중 건조하고 또 겨울이 지금 한반도보다 따뜻하기 때문에 인간 거주지를 멀리 벗어나서 살기 어렵다. 깊은 산에서 고양이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양이를 침입외래종으로 규정해서 강력하게 관리할 필요성도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생태우수지역과 작은 섬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작은 섬은 장거리 비행 중 체력이 고갈되어 방어 능력이 저하된 철새나 안전한 번식지와 잠자리를 찾는 인근 새들이 많이 몰려드는 특징이 있다. 섬은 육식 표유동물이 살기엔 면적이 좁아 천적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섬 주민들이 고양이를 기르면 천적을 무한 공급하는 상황이 된다.”며 생태 우수지역 내 마을과 작은 섬에는 길고양이를 제거하고 고양이 사육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월 중 후속 세미나 열려
긴급세미나는 2시간 30분 동안 서울환경연합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은 3월 중 2차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 기사 내용 중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동물권행동 카라가 공동으로 3월 중 2차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동물권행동 카라는 4월 중 단독 주최로 길고양이 권리를 위한 정책 및 문화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와 정정합니다.
글 | 박은수 기자
지난 1월 28일 유튜브 채널 ‘새덕후’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분들에게’란 12분 59초짜리 영상은 △고양이가 새를 포획하는 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양이 개체 수가 늘어나게 된 책임은 고양이를 유기하고 고양이 밥을 챙겨준 사람들에게 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고양이 TNR 사업은 개체수 조절에 효과가 없다 △입양할 수 없다면 밥을 주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이 밥 주지 말라” “고양이 혐오 조장”
길고양이와 새가 도시생태계 다양성 문제에 불을 지폈다 ⓒ박은수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90만 회를 넘었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180만을 넘었다. 댓글도 6만 개 넘게 달렸다. 새덕후는 해당 영상이 특정 단체 및 사람을 비방하거나 고양이 혐오범죄 조장을 위한 영상이 아니라고 했지만 캣맘 대디, 동물보호단체를 ‘고양이만 소중한’ 이들로 규정한 제목과 해외 정책을 소개하면서 함께 내보낸 ‘70대 미국 여성 길냥이 밥 계속 챙겨준 혐의로 10일 구류형’, ‘호주 길고양이 200만 마리 살처분, 마리당 포상금도 내걸어’ 등의 타이틀 등은 ‘특정 단체 및 사람’과 그들을 적대시하는 이들을 자극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새도 소중한 동물보호단체로부터’란 12분 40초짜리 영상을 통해 새덕후가 우리나라와 다른 사례와 편중된 자료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특정 단체와 사람들에 무분별한 비난을 조장하고 고양이 혐오 범죄자들에게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덕후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새덕후’는 한국의 야생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을 표방하며 탐조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새 이야기를 전해왔다. 새덕후 운영자인 김어진 씨는 2021년 물환경대상 시민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될 정도로 새를 비롯한 야생동물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영상도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한 문제제기였지만 순식간에 고양이 혐오자로 매도되고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14일 서울환경연합은 ‘더불어 사는 도시를 위한 긴급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자문위원은 “혐오의 확산이 아닌 공존의 씨앗으로 좀 전환하고자 하는 시도”, “논쟁에 대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돌아보고 공존의 자세, 그리고 우리가 가야 할 목표, 방식을 어떻게 선택한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긴급세미나에는 김산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최태영 국립생태원 연구원, 김어진 유튜브 새덕후 운영자, 이정숙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대표, 최영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이 참여했다. 당초 서울시 자연생태과 담당자와 동물권행동 카라에서도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날 세미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서울환경연합 긴급세미나 열어
김산하 대표는 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해 “이미 영미권에서는 많이 일어나는 갈등”이며 “새 대 고양이의 구도로 재편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데 고양이 못지않게 새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양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 연구는 찾기 힘들지만 이미 경험한 다른 나라의 정보를 바탕으로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며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진행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고양이 포식으로 연간 14억에서 37억 마리의 새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영국에서는 1200만 마리에 달하는 고양이가 매년 1억6천~2억700만 마리의 동물을 죽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국의 연구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김 대표는 “보통의 동물은 한쪽 세계에 귀속된 반면 고양이는 문명과 자연이라는 두 세계에 걸쳐 있는 독특한 존재”라고 말했다. 문명세계에서 보살핌을 받고 먹이 활동을 통해 개체가 생산되는데 그 영향은 자연세계에 주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세계에서 포식자의 수는 그 아래 동물들의 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해지는데 고양이로 인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수보다 훨씬 많은 포식자가 존재하는 희한한 상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이의 생태적 영향력을 인정한 전제 하에서 우리가 고양이 길고양이보다 길 고양이 밀도를 좀 저감시키고 또 집 고양이 행동권 관리 등을 조치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연합 최영 활동가는 “조류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거시적 위기의 본질적인 원인이 고양이 탓이다? 아닌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 활동가는 “북미지역의 조류 개체군 감소에 대해 연구한 논문에 따르면 1970년부터 48년 동안 북미지역의 조류 개체 순손실이 30억 마리다. 습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생태계에서 조류의 다양성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과연 고양이가 사라지면 새는 잘 살까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보호구역 실태를 전했다. “우면산 야생생물보호구역은 두꺼비 서식지로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공간이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두꺼비 서식지 주변에 거대한 사방공사가 진행된 후 두꺼비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백사실 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도 다르지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 백사실계곡은 경관이 뛰어나고 식물상도 다양하고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도롱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따구리 등이 서식할 정도로 생물종이 다양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한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관광객이 늘어났고 그에 따라 토착 식물과는 상관없는 조경수를 심는 등 점점 공원화되면서 도롱뇽 알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했다는 게 그의 증언이다. 최영 활동가는 “‘고양이냐 새냐’라는 이분법적 전선에서 벗어나 이 도시에서 고양이를 포함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야생의 존재들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에 대해 집중해서 논의를 풀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최태영 박사는 개인의 의견임을 전제하며 발표했다. 최 박사는 “일부 해외 사례와 같이 (국내) 길고양이에 의해서 생태계 교란이 광범위하게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토착 고양이(일명 코숏)는 메소포타미아 들고양이와 털빛만 달라진 사실상 동일 야생동물인데 원산지인 메스포타미아는 평야와 초지가 많고 연중 건조하고 또 겨울이 지금 한반도보다 따뜻하기 때문에 인간 거주지를 멀리 벗어나서 살기 어렵다. 깊은 산에서 고양이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고양이를 침입외래종으로 규정해서 강력하게 관리할 필요성도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생태우수지역과 작은 섬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작은 섬은 장거리 비행 중 체력이 고갈되어 방어 능력이 저하된 철새나 안전한 번식지와 잠자리를 찾는 인근 새들이 많이 몰려드는 특징이 있다. 섬은 육식 표유동물이 살기엔 면적이 좁아 천적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섬 주민들이 고양이를 기르면 천적을 무한 공급하는 상황이 된다.”며 생태 우수지역 내 마을과 작은 섬에는 길고양이를 제거하고 고양이 사육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3월 중 후속 세미나 열려
긴급세미나는 2시간 30분 동안 서울환경연합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은 3월 중 2차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 기사 내용 중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동물권행동 카라가 공동으로 3월 중 2차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동물권행동 카라는 4월 중 단독 주최로 길고양이 권리를 위한 정책 및 문화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와 정정합니다.
글 | 박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