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아 거북아 낙동강을 내놓아라

2018-10-01

영풍제련소 폐쇄를 위한 환경운동연합 직접행동

 

환경연합은 지역의 목소리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전국 회원들이 그 지역에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직접행동을 해온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일 안동에서 열린 환경연합 임시 대의원대회와 대표자회의는 낙동강 최상류에서 70년 동안 극악한 수질오염을 일으킨 영풍제련소 폐쇄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300만 낙동강 수계 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위협하는 영풍제련소 폐쇄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환경연합 대의원들은 이튿날인 9월 2일 영풍제련소 앞에서 대형 현수막을 펼쳐들고 직접행동에 나섰습니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해가(海歌)’는 납치된 수로부인을 구하기 위해 직접행동에 나선 사람들의 노래입니다. 납치된 사람을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겠다고 한 마음으로 외쳐 한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2018년 오늘의 환경연합 또한 최악의 오염기업에게 70년 동안 시달리는 낙동강을 구하기 위해 한 목소리로 “제련소를 폐쇄하라!”고 외쳤습니다. 

환경연합이 ‘전국회원확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을 구하는 환경연합의 목소리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한 사람의 목소리는 허공중에 사라지지만 열이 백이 되고 수만의 목소리가 되면 현실을 바꿀 수 있습니다. 환경연합 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더 큰 목소리와 더 힘찬 직접행동으로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을 지키겠습니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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