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형광등보다 50퍼센트 정도 전기세가 덜 나오는 친환경 LED 등을.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한 번 내릴 때마다 물 9리터를 쓰는 변기 대신 4.8리터만 쓰는 초절수 변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에너지 효율 1등급 콘덴싱 보일러와 웃풍을 막아주는 단열재와 창호의 위력을.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최신식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집 한 칸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나는 콘센트 뽑기처럼 몸을 사부작사부작 움직여 아끼는 차원 말고, 구조적으로 에너지를 덜 쓰도록 만들어진 ‘스마트’한 친환경 집에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이 로망은 고압 송전탑에 신음하는 밀양의 할머니들을 만나고‘수명 끝난 원자력 발전소 고만 문 닫자’는 캠페인을 하면서 몽실몽실 커졌다.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니들은 에너지 안 쓰냐”라는 한 마디로 논쟁을 끝판 냈는데, 나는 참말로 억울했다. 물론 전기사용의 14퍼센트만 가정용이고 거의 80퍼센트가 산업용과 상업용이다, 잘못된 전기세 체계가 문제다, 신재생 에너지 경쟁력은 쑥쑥 성장하고 있는데 해외사례는 안 보냐, 등등 할 말은 많지만, 어렵고 먼 이야기 말고 우리 집부터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척 내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 집을 바꿀 수 있는 생활기술을 배워보기로 했다. 도시의 애처롭고 오래된 다세대 빌라 전세에 실컷 써먹다 계약이 끝난 후 다른 집에 옮겨가서도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면 좋겠다. 매력 넘치는 친환경 에너지 제로하우스는 못 돼도 ‘전셋집 인테리어’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사소한 에코 하우스 프로젝트!

전기 소비가 일반 전등의 절반 수준인 LED 전구 사진제공 여성환경연대
하나. 조명만 바꿔도 전기절약에 인테리어까지
가능한 에너지 효율 1등급에 가까운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안 쓰는 플러그를 뽑고 원자력 비리 뉴스에 가슴을 쓸어내린다면 이제는 먼저 조명을 바꿀 차례!
1. 주방, 화장실 등 할로겐이나 백열등, 삼파장 전구가 있던 자리에 LED 전구를 끼운다. 20W(와트) 전구를 빼고 10W 안팎의 LED 전구를 끼우면 전기 사용이 50퍼센트 줄어든다.
2. 방이나 거실에는 대부분 일자등이나 십자등이 달려 있는데 요즘은 안정기 교체 없이 원래 들어있던 등을 빼고 꽂기만 하면 되는 LED 등이 나왔다.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지만 등 하나에 약 3만5000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놀라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LED 일자등이나 십자등 세트를 구입해 기존 등을 떼고 직접 설치하면 된다. LED 등기구 세트는 약 만 원이면 구입한다.
3. 이 기회에 에너지 절약을 빙자해 인테리어까지 생각한다면 레일 등은 어떨까? 레일등에 LED 볼 전구를 꽂으면 소공녀 세라의 다락방 같던 허름한 빌라 방구석이 분위기 있는 카페로 돌변한다. 잊지 마시라. 인테리어는 조명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4. 등 교체는 전동 드릴, 인내력, 보조자만 있으면 가능하다. 먼저 안전을 위해 두꺼비집 스위치를 내린다. 그다음 보조자가 스마트폰 손전등을 비추는 동안 기존 등의 나사를 풀고 그 안에 삐죽 튀어나온 두 개의 선을 차례로 교체할 LED 등기구의 구멍에 꽂고 천장에 고정시킨다. 잘 모르겠다면 글로 배우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배우면 된다. (제이쓴의 좌충우돌 싱글라이프의 ‘셀프 인테리어’에 실린 등기구 교체를 참고하시라)
5. 기존 등은 고이 모셔놓았다가 이사 갈 때 LED 등기구를 빼면서 원위치 시킨다. LED는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에 집 계약이 끝날 때까지 무병장수할 것이다. 이사 가서도 LED는 쭈욱 계속되어야 한다.
6. 다 귀찮다면, 조명 반사갓은 어떨까? 밝기가 2~3배 높아진다. 반사갓을 달고 군데군데 전구나 등을 하나씩 빼놓자. 스마트폰 조도계 어플로 밝기 측정이 가능하다.
꿀팁 : 비데정수기처럼 밤에 잘 쓰지 않는 제품이 있다면 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한다.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날마다 그 시간에만 작동하고 자동으로 꺼졌다가 다시 켜진다.
둘. 벽 단열과 창호 단열로 온도 높이기
실제 여성환경연대 회의실의 벽과 창문을 단열해 보니, 하루 만에 웃풍이 사라지는 신비한 체험을 했다. 단열공사는 비용 대비 효과가 크고 실제로 해보니 힘과 친구들만 있다면 가능한 공사였다. 문제는 뜯어갈 수 없는 ‘설비’라 자기 집이 아니라면 포기해야 한다.(서럽다)

ⓒScott Rubin
암막커튼 달기 벽과 창문에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집 세입자가 할 수 있는 그나마 괜찮은 방법을 소개한다. 외기가 접한 벽, 웃풍이 심한 벽, 창문이 달린 벽 전체에 암막 커튼을 단다. 암막 커튼은 빛도 막지만 공기도 막아서 기밀도를 높인다. 레일 식의 커튼봉에 달면 쉽게 열고 닫힌다. 블라인드나 일반 커튼에 비해 암막 커튼의 단열 효과가 훨씬 높다. 암막 커튼은 원단가게에서 대폭을 구입해 마감 처리된 폭을 가로로 잡으면 커튼의 위아래만 박으면 된다. 박는 것은 세탁소에 맡기면 끝! 약 3마 정도면 천장에서 바닥까지 벽의 반쪽을 완벽하게 덮는다.
암막커튼 원단구입 : 주요 쇼핑사이트에서 ‘암막커튼지’라고 검색하여 삼중 암막지를 구입한다. 한 마에 6000원 정도부터.
창호 단열 창호를 바꿀 수 없다면 유리창에 두꺼운 아스테이지를 잘라 양면테이프로 창틀에 붙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단열용 에어캡(일명 뽁뽁이)보다 공기층이 두꺼워 보온효과가 좋고 투명한 유리창을 즐길 수 있다. 유리창을 떼고 붙여야 양쪽 문이 여닫히니 유리창을 떼서 창틀의 먼지를 닦아낸 다음 설치한다. 유리창을 뗄 때는 바퀴가 달린 아래쪽을 먼저 뺀 다음 위쪽을 빼면 쉽게 빠진다.
만약 단열재와 창호를 바꾸는 공사가 가능하다면 꼭 하자. 두 개를 한꺼번에 해야 결로가 안 생기므로 단열재 공사를 할 때는 창호도 보강해줘야 한다. 단열재는 가나다라 등급 0호로 표시된다. 가 등급 1호일수록 좋지만1호는 대규모 공사가 아닌 한 개인적으로 구하기 어려우니 가 등급 3호 정도를 많이 쓴다. 창호의 경우 일반 집에서는 16밀리미터 이중창 창호만으로도 쓸 만하다고 하니, 지독하게 비싼 로이유리, 아르곤 가스 등은 잊고 16밀리미터 이중창만 기억하자. 대신 창호 사이에 반영구적인 문풍재를 설치해 새는 공기를 막는다. 창호는 대기업 창호와 중소기업 창호의 품질에 별 차이가 없으니 샷시 제작하는 곳에서 창호를 제작해 달면 가격이 내려간다. 이중창이 아닌 집은 창호를 뜯고 새로 하지 말고 창턱에 맞춤 제작한 창호를 하나만 더 달아주면 쉽게 이중창이 된다.
반영구 문풍재 설치는 다음 사이트를 추천한다. 단 문풍재를 달면 유리창을 뗄 수 없으니 아스테이지를 먼저 설치한 후 문풍재를 단다. http://www.hbenc.co.kr/

ⓒ김경옥
셋. 보일러 청소로 효율 높이기
지면이 한정적이니여기서는 보일러 청소와 관리법만 소개한다. 보일러 청소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전면 난방수 교체! 3~4년에 한 번씩 해주면 효율이 높아지는데, 혼자 하기 어려우므로 보일러공께 맡긴다.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은 분배기에서 물을 빼주는 방법과 필터 청소다. 분배기에서 물을 빼려면 직수밸브를 잠근 다음 보일러 밑이나 싱크대 아래에 달린 분배기의 꼭지를 열어 대야를 받치고 녹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빼준다. 필터 청소는 분배기와 직수 밸브를 모두 잠그고 보일러 필터 뚜껑을 열어 망을 청소하면 끝. 보일러와 필터 청소각 부위 명칭은 보일러 설명서에 잘 나와 있다. 보일러 아래쪽 호스와 분배기를 천으로 감싸준 다음 포장용 완충재 등으로 싸주면 효율이 높아지니 잊지 말자.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형광등보다 50퍼센트 정도 전기세가 덜 나오는 친환경 LED 등을.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한 번 내릴 때마다 물 9리터를 쓰는 변기 대신 4.8리터만 쓰는 초절수 변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에너지 효율 1등급 콘덴싱 보일러와 웃풍을 막아주는 단열재와 창호의 위력을.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최신식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집 한 칸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나는 콘센트 뽑기처럼 몸을 사부작사부작 움직여 아끼는 차원 말고, 구조적으로 에너지를 덜 쓰도록 만들어진 ‘스마트’한 친환경 집에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이 로망은 고압 송전탑에 신음하는 밀양의 할머니들을 만나고‘수명 끝난 원자력 발전소 고만 문 닫자’는 캠페인을 하면서 몽실몽실 커졌다.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니들은 에너지 안 쓰냐”라는 한 마디로 논쟁을 끝판 냈는데, 나는 참말로 억울했다. 물론 전기사용의 14퍼센트만 가정용이고 거의 80퍼센트가 산업용과 상업용이다, 잘못된 전기세 체계가 문제다, 신재생 에너지 경쟁력은 쑥쑥 성장하고 있는데 해외사례는 안 보냐, 등등 할 말은 많지만, 어렵고 먼 이야기 말고 우리 집부터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척 내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 집을 바꿀 수 있는 생활기술을 배워보기로 했다. 도시의 애처롭고 오래된 다세대 빌라 전세에 실컷 써먹다 계약이 끝난 후 다른 집에 옮겨가서도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면 좋겠다. 매력 넘치는 친환경 에너지 제로하우스는 못 돼도 ‘전셋집 인테리어’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사소한 에코 하우스 프로젝트!
전기 소비가 일반 전등의 절반 수준인 LED 전구 사진제공 여성환경연대
하나. 조명만 바꿔도 전기절약에 인테리어까지
가능한 에너지 효율 1등급에 가까운 전자제품을 구입하고 안 쓰는 플러그를 뽑고 원자력 비리 뉴스에 가슴을 쓸어내린다면 이제는 먼저 조명을 바꿀 차례!
1. 주방, 화장실 등 할로겐이나 백열등, 삼파장 전구가 있던 자리에 LED 전구를 끼운다. 20W(와트) 전구를 빼고 10W 안팎의 LED 전구를 끼우면 전기 사용이 50퍼센트 줄어든다.
2. 방이나 거실에는 대부분 일자등이나 십자등이 달려 있는데 요즘은 안정기 교체 없이 원래 들어있던 등을 빼고 꽂기만 하면 되는 LED 등이 나왔다.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지만 등 하나에 약 3만5000원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놀라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LED 일자등이나 십자등 세트를 구입해 기존 등을 떼고 직접 설치하면 된다. LED 등기구 세트는 약 만 원이면 구입한다.
3. 이 기회에 에너지 절약을 빙자해 인테리어까지 생각한다면 레일 등은 어떨까? 레일등에 LED 볼 전구를 꽂으면 소공녀 세라의 다락방 같던 허름한 빌라 방구석이 분위기 있는 카페로 돌변한다. 잊지 마시라. 인테리어는 조명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4. 등 교체는 전동 드릴, 인내력, 보조자만 있으면 가능하다. 먼저 안전을 위해 두꺼비집 스위치를 내린다. 그다음 보조자가 스마트폰 손전등을 비추는 동안 기존 등의 나사를 풀고 그 안에 삐죽 튀어나온 두 개의 선을 차례로 교체할 LED 등기구의 구멍에 꽂고 천장에 고정시킨다. 잘 모르겠다면 글로 배우지 마시고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배우면 된다. (제이쓴의 좌충우돌 싱글라이프의 ‘셀프 인테리어’에 실린 등기구 교체를 참고하시라)
5. 기존 등은 고이 모셔놓았다가 이사 갈 때 LED 등기구를 빼면서 원위치 시킨다. LED는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에 집 계약이 끝날 때까지 무병장수할 것이다. 이사 가서도 LED는 쭈욱 계속되어야 한다.
6. 다 귀찮다면, 조명 반사갓은 어떨까? 밝기가 2~3배 높아진다. 반사갓을 달고 군데군데 전구나 등을 하나씩 빼놓자. 스마트폰 조도계 어플로 밝기 측정이 가능하다.
꿀팁 : 비데정수기처럼 밤에 잘 쓰지 않는 제품이 있다면 타이머 콘센트를 설치한다.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날마다 그 시간에만 작동하고 자동으로 꺼졌다가 다시 켜진다.
둘. 벽 단열과 창호 단열로 온도 높이기
실제 여성환경연대 회의실의 벽과 창문을 단열해 보니, 하루 만에 웃풍이 사라지는 신비한 체험을 했다. 단열공사는 비용 대비 효과가 크고 실제로 해보니 힘과 친구들만 있다면 가능한 공사였다. 문제는 뜯어갈 수 없는 ‘설비’라 자기 집이 아니라면 포기해야 한다.(서럽다)
ⓒScott Rubin
암막커튼 달기 벽과 창문에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집 세입자가 할 수 있는 그나마 괜찮은 방법을 소개한다. 외기가 접한 벽, 웃풍이 심한 벽, 창문이 달린 벽 전체에 암막 커튼을 단다. 암막 커튼은 빛도 막지만 공기도 막아서 기밀도를 높인다. 레일 식의 커튼봉에 달면 쉽게 열고 닫힌다. 블라인드나 일반 커튼에 비해 암막 커튼의 단열 효과가 훨씬 높다. 암막 커튼은 원단가게에서 대폭을 구입해 마감 처리된 폭을 가로로 잡으면 커튼의 위아래만 박으면 된다. 박는 것은 세탁소에 맡기면 끝! 약 3마 정도면 천장에서 바닥까지 벽의 반쪽을 완벽하게 덮는다.
암막커튼 원단구입 : 주요 쇼핑사이트에서 ‘암막커튼지’라고 검색하여 삼중 암막지를 구입한다. 한 마에 6000원 정도부터.
창호 단열 창호를 바꿀 수 없다면 유리창에 두꺼운 아스테이지를 잘라 양면테이프로 창틀에 붙이는 방법을 추천한다. 단열용 에어캡(일명 뽁뽁이)보다 공기층이 두꺼워 보온효과가 좋고 투명한 유리창을 즐길 수 있다. 유리창을 떼고 붙여야 양쪽 문이 여닫히니 유리창을 떼서 창틀의 먼지를 닦아낸 다음 설치한다. 유리창을 뗄 때는 바퀴가 달린 아래쪽을 먼저 뺀 다음 위쪽을 빼면 쉽게 빠진다.
만약 단열재와 창호를 바꾸는 공사가 가능하다면 꼭 하자. 두 개를 한꺼번에 해야 결로가 안 생기므로 단열재 공사를 할 때는 창호도 보강해줘야 한다. 단열재는 가나다라 등급 0호로 표시된다. 가 등급 1호일수록 좋지만1호는 대규모 공사가 아닌 한 개인적으로 구하기 어려우니 가 등급 3호 정도를 많이 쓴다. 창호의 경우 일반 집에서는 16밀리미터 이중창 창호만으로도 쓸 만하다고 하니, 지독하게 비싼 로이유리, 아르곤 가스 등은 잊고 16밀리미터 이중창만 기억하자. 대신 창호 사이에 반영구적인 문풍재를 설치해 새는 공기를 막는다. 창호는 대기업 창호와 중소기업 창호의 품질에 별 차이가 없으니 샷시 제작하는 곳에서 창호를 제작해 달면 가격이 내려간다. 이중창이 아닌 집은 창호를 뜯고 새로 하지 말고 창턱에 맞춤 제작한 창호를 하나만 더 달아주면 쉽게 이중창이 된다.
반영구 문풍재 설치는 다음 사이트를 추천한다. 단 문풍재를 달면 유리창을 뗄 수 없으니 아스테이지를 먼저 설치한 후 문풍재를 단다. http://www.hbenc.co.kr/
ⓒ김경옥
셋. 보일러 청소로 효율 높이기
지면이 한정적이니여기서는 보일러 청소와 관리법만 소개한다. 보일러 청소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전면 난방수 교체! 3~4년에 한 번씩 해주면 효율이 높아지는데, 혼자 하기 어려우므로 보일러공께 맡긴다.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은 분배기에서 물을 빼주는 방법과 필터 청소다. 분배기에서 물을 빼려면 직수밸브를 잠근 다음 보일러 밑이나 싱크대 아래에 달린 분배기의 꼭지를 열어 대야를 받치고 녹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빼준다. 필터 청소는 분배기와 직수 밸브를 모두 잠그고 보일러 필터 뚜껑을 열어 망을 청소하면 끝. 보일러와 필터 청소각 부위 명칭은 보일러 설명서에 잘 나와 있다. 보일러 아래쪽 호스와 분배기를 천으로 감싸준 다음 포장용 완충재 등으로 싸주면 효율이 높아지니 잊지 말자.
글 | 고정금숙 여성환경연대 환경건강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