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식의 탈핵 에세이] 고물핵발전소


 

영광핵발소에 이어 신고리핵발전소 3호기에서도 공극이 발견됐습니다. 신고리핵발전소 3호기의 격납건물 주증기 관통부 하부에서 발견된 공극의 크기가 50c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극은 2019년 11월 20일부터 올해 5월 9일까지 진행한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발견된 것입니다. 신고리핵발전소 3호기는 밀양765kV송전탑 건설 과정에서도 온갖 짝퉁 부품으로 문제가 됐던 부품비리와 부실공사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핵발전소입니다. 신고리핵발전소 3호기는 2016년 12월 20일 상업발전을 시작하였으며,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모델입니다. 몇 년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고물입니다. 투자비보다 국민안전을 생각해야 합니다. 고물핵발전소들을 폐쇄해야 합니다. 

 

글・사진/  장영식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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