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거리로 나선 국민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공동행동은 6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일 브리핑을 중단하고 일본 정부에 해양투기 대신 다른 대안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
지난 5월 20일 서울 세종대로 앞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시민들이 “태평양을 더럽히지 마라!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이미 많이 방사능 오염을 일으켰다. 사고 후 12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농수축산물에서는 방사성물질 세슘이 지속적으로 검출이 되고 있고, 검출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면 오염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내는 폐로 작업이 시작되면 더 심각한 방사성물질들이 발생하고 오염수도 계속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오염수 해양투기는 30년이 끝이 아니라 더 길어질 수밖에 없으며 수세대에 걸쳐 위험을 물려주는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라며 “우리는 태평양과 환경,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일본 동경전력에 맡기고 싶지 않다. 우리는 안전하게 살고 싶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걱정하며 살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일본 원전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다.
6월 12일에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2자 전국 행동에는 어민 2000여 명이 함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외쳤다. 어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하지 않고 육상에 장기 보관한다면 생기는 문제는 오로지 일본 정부가 경제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그 피해는 태평양의 모든 생명체와 그 바다에 기대어 살고 있는 모든 어민이 입게 된다.”며 “우리 정부는 지금처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용인하는 태도를 버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라”고 촉구했다.

5월 20일 열린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참가자들이 ‘해양투기 반대’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전남과 제주, 부산과 울산, 경남시민사회는 지난 6월 20일 5대 시도에서 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연안 시도가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는 유엔해양법협약 192조 및 런던조약을 위반하는 것이다. 런던의정서 부속서 1의 방사성폐기물 조항 및 UN국제해양법협약 제194조(해양환경 오염의 방지, 경감 및 통제를 위한 조치)에 맞지 않게 협약과 부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일본의 주권적 권리를 행사하는 지역 밖으로 확산되지 아니하도록 하는 조치 또한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일본정부가 위험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하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왜 일본 정부를 제소하지 않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에게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도록 적극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서울행동도 지난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매일 항의 행동에 나섰다. 서울행동은 “정부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후쿠시마 괴담이 수산업의 피해를 야기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조차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보상금액을 약 5억 엔(약 4조8400억 원) 규모로 배상 준비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업의 피해는 괴담이 아닌 예견된 피해”라고 지적하며 “국민 밥상의 안전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학부모, 수산업 관계자들과 연대하며, 일본정부의 해양투기 중단과 자국 내 보관,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항의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 함께사는길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거리로 나선 국민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공동행동은 6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일 브리핑을 중단하고 일본 정부에 해양투기 대신 다른 대안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
지난 5월 20일 서울 세종대로 앞에서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시민들이 “태평양을 더럽히지 마라!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이미 많이 방사능 오염을 일으켰다. 사고 후 12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농수축산물에서는 방사성물질 세슘이 지속적으로 검출이 되고 있고, 검출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면 오염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내는 폐로 작업이 시작되면 더 심각한 방사성물질들이 발생하고 오염수도 계속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오염수 해양투기는 30년이 끝이 아니라 더 길어질 수밖에 없으며 수세대에 걸쳐 위험을 물려주는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라며 “우리는 태평양과 환경,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일본 동경전력에 맡기고 싶지 않다. 우리는 안전하게 살고 싶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걱정하며 살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일본 원전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다.
6월 12일에 열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2자 전국 행동에는 어민 2000여 명이 함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외쳤다. 어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하지 않고 육상에 장기 보관한다면 생기는 문제는 오로지 일본 정부가 경제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그 피해는 태평양의 모든 생명체와 그 바다에 기대어 살고 있는 모든 어민이 입게 된다.”며 “우리 정부는 지금처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용인하는 태도를 버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라”고 촉구했다.
5월 20일 열린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참가자들이 ‘해양투기 반대’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전남과 제주, 부산과 울산, 경남시민사회는 지난 6월 20일 5대 시도에서 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연안 시도가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는 유엔해양법협약 192조 및 런던조약을 위반하는 것이다. 런던의정서 부속서 1의 방사성폐기물 조항 및 UN국제해양법협약 제194조(해양환경 오염의 방지, 경감 및 통제를 위한 조치)에 맞지 않게 협약과 부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또한 일본의 주권적 권리를 행사하는 지역 밖으로 확산되지 아니하도록 하는 조치 또한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일본정부가 위험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하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왜 일본 정부를 제소하지 않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저지될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에게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도록 적극 건의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서울행동도 지난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매일 항의 행동에 나섰다. 서울행동은 “정부는 야당과 시민단체의 후쿠시마 괴담이 수산업의 피해를 야기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조차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보상금액을 약 5억 엔(약 4조8400억 원) 규모로 배상 준비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업의 피해는 괴담이 아닌 예견된 피해”라고 지적하며 “국민 밥상의 안전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학부모, 수산업 관계자들과 연대하며, 일본정부의 해양투기 중단과 자국 내 보관,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항의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 함께사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