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반복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 문제에 이어 낙동강 수계 수돗물에선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THMs)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고, 회천 수계 저수지를 거친 수돗물에선 마이크로시스틴(MCs)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그야말로 3중 재난 사태로 영남은 지금 위험하다.
수돗물에서 기준치 2배 초과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지난 8월 고령 수돗물의 취수원인 중화저수지에 녹조가 가득하다. 녹조는 11월에도 이어졌다 ⓒ곽상수
낙동강은 매년 녹조로 뒤덮이고 그로 인해 낙동강 원수는 물론 정수된 수돗물에서도 녹조 독이 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으로 위험하고 위태로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거대한 보로 막혀 흐르지 못하는 강의 비극이 아닐 수 없고, 이 비극은 더 큰 위험이 돼 우리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녹조 현상은 댐과 저수지에서도 그대로 일어나고 있고, 그로 인한 위험한 부작용 또한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 영주댐에서도 녹조 독이 검출되고 있고, 저수지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모두 흐르지 않는 갇힌 수계에서 일어나는 위험한 일이다.
최근 경북 고령군에 공급하는 수돗물의 원수로 쓰이는 중화저수지에서 녹조가 심각하게 창궐했다. 늦가을 11월 초에도 녹조 띠가 목격될 정도다. 그런데 그 물을 정수해서 생산한 수돗물에서 기준치(1ppb)를 훌쩍 넘긴 녹조 독(MCs,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정확히 1.9ppb가 검출됐다. 우리나라 기준치는 1ppb로 고령군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기준치의 두 배에 육박하는 녹조 독이 검출된 것이다. 더군다나 1ppb는 WHO 기준을 따른 것으로, 다소 느슨한 기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대두되는 생식독성 문제로 더 엄격하게 0.03ppb를 기준치로 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에 따르면 고령 수돗물의 마이크로시스틴은 미국 캘리포니아 기준치의 60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낙동강 물을 원수로 생산한 낙동강 권역 대구, 경남, 부산 수돗물에서 녹조(남세균) 독소가 검출돼 논란이 됐지만 수돗물에서 나온 녹조 독소는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하지만 이번 고령의 수돗물에서는 기준치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가 검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로 간독성과 신경독성 그리고 생식독성까지 있는 심각한 독이며 청산가리 6000배가 넘는 맹독이다. 이런 맹독이 수돗물에서 기준치의 두 배가 측정됐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사용하고 있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LC-MS/MS)도 함께 사용해 얻은 결과다. 조사 방식에 대한 우려 또한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공신력을 더욱 높였다 할 수 있다.
발암물질 총트리할로메탄까지
더군다나 고령의 수돗물에서는 총트리할로메탄이라는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다. 이 같은 사실은 맹승규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열린 한국물환경학회ㆍ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포럼에서 “기후변화와 취수원에 따른 안전한 수돗물 공급방안: 소독부산물을 중심으로”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맹 교수에 따르면 지난 8~9월 대구와 고령군 지역의 상가, 마을회관, 학교, 공원 등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총트리할로메탄(THMs)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가 최대 1.7배까지 넘어섰다.
총트리할로메탄은 정수장에서 생성되는 소독 부산물로 물속의 유기물과 염소가 반응해 생성된다. 즉 원수에 유기물이 많을수록 이를 잡기 위해서 많은 염소를 투입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총트리할로메탄이라는 소독 부산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최근 여름마다 녹조가 창궐하고 있고 녹조 또한 유기물이라 이를 막기 위해서 염소 투입량을 늘릴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사실 올 6월부터 시작된 올해 녹조는 심상찮았다. 6월 당시 벌써 예년 8월 수준의 녹조가 창궐했다. 환경당국은 녹조를 잡겠다며 애먼 축산농가들을 때려잡았지만 정작 발암물질이 창궐하고 있다는 사실은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 위험한 영남 수돗물의 현실인 것이다.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과, 역시 발암물질이자 생식독성까지 있는 마이크로시스틴까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수돗물 안전에 대한 논란과 불신은 더욱 크게 번져가고 있는 형국이다.
흐르는 건강한 강이 건강한 수돗물을 만든다
이 위험하고도 심각한 사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에 문제가 된 회천 고령취수장과 고령정수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위험한 사태를 방기한 수자원공사와 환경부에 우선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는 고령군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된 것으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방치한 고령군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중화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이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저수지 대부분이 심각한 녹조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녹조 독소 조사 또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낙동강네트워크는 환경부와 고령군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첫째, 수돗물 안전성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고령군민의 참여를 보장하라는 것과 둘째, 신뢰할 수 있는 독립 전문가의 정기적인 조사 참여와 모니터링 기회를 보장하라는 것, 마지막으로 즉각적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적으로 수립하자는 것이다.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돗물의 안전을 지켜내지 못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그리고 고령군에 대한 비난이 드높다. 이들을 규탄하고 그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규탄하고 그 책임을 묻는 것을 넘어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수원의 대부분이 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중화저수지 사태는 댐 수원도 녹조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결코 안전한 수원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댐에만 의존하는 것을 넘어 차제에 정말로 안전한 수원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것은 비단 이곳 영남의 문제만이 아니다. 전국의 많은 취수원이 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을 막힌 수계가 아닌 흐르는 건강한 강으로 되돌아가 찾을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기후변화로 인해 녹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녹조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라도 강의 자연성 회복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광역취수원이 아닌, 예전처럼 소규모 분산 자급 취수원으로서, 지역마다 지역의 강물로 취수해서 수돗물을 생산해 먹던 방식으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 강을 막아 댐을 짓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있던 댐도 허물어 가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흐르는 강 취수로 되돌아갈 필요가 심각히 대두된다는 것이다.
이번 중화저수지의 마이크로시스틴과 총트리할로메탄 초과 검출 사태와 마찬가지로 흐르지 않는 닫힌 수원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었다. 이는 우리 사회에 건강한 취수원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 것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 언급할 것도 없이 흐르는 건강한 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번 사태에 진지한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강은 흘러야 하고, 흐르는 건강한 강에서 건강한 우리 마실 물을 얻을 수 있다. 강의 자연성을 되찾아 건강한 강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건강한 ‘오래된 미래’를 희망한다.
글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10년 넘게 반복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 문제에 이어 낙동강 수계 수돗물에선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THMs)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고, 회천 수계 저수지를 거친 수돗물에선 마이크로시스틴(MCs)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그야말로 3중 재난 사태로 영남은 지금 위험하다.
수돗물에서 기준치 2배 초과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지난 8월 고령 수돗물의 취수원인 중화저수지에 녹조가 가득하다. 녹조는 11월에도 이어졌다 ⓒ곽상수
낙동강은 매년 녹조로 뒤덮이고 그로 인해 낙동강 원수는 물론 정수된 수돗물에서도 녹조 독이 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으로 위험하고 위태로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거대한 보로 막혀 흐르지 못하는 강의 비극이 아닐 수 없고, 이 비극은 더 큰 위험이 돼 우리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녹조 현상은 댐과 저수지에서도 그대로 일어나고 있고, 그로 인한 위험한 부작용 또한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 영주댐에서도 녹조 독이 검출되고 있고, 저수지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모두 흐르지 않는 갇힌 수계에서 일어나는 위험한 일이다.
최근 경북 고령군에 공급하는 수돗물의 원수로 쓰이는 중화저수지에서 녹조가 심각하게 창궐했다. 늦가을 11월 초에도 녹조 띠가 목격될 정도다. 그런데 그 물을 정수해서 생산한 수돗물에서 기준치(1ppb)를 훌쩍 넘긴 녹조 독(MCs,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정확히 1.9ppb가 검출됐다. 우리나라 기준치는 1ppb로 고령군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기준치의 두 배에 육박하는 녹조 독이 검출된 것이다. 더군다나 1ppb는 WHO 기준을 따른 것으로, 다소 느슨한 기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대두되는 생식독성 문제로 더 엄격하게 0.03ppb를 기준치로 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준에 따르면 고령 수돗물의 마이크로시스틴은 미국 캘리포니아 기준치의 60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낙동강 물을 원수로 생산한 낙동강 권역 대구, 경남, 부산 수돗물에서 녹조(남세균) 독소가 검출돼 논란이 됐지만 수돗물에서 나온 녹조 독소는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하지만 이번 고령의 수돗물에서는 기준치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가 검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녹조 독인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로 간독성과 신경독성 그리고 생식독성까지 있는 심각한 독이며 청산가리 6000배가 넘는 맹독이다. 이런 맹독이 수돗물에서 기준치의 두 배가 측정됐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사용하고 있는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LC-MS/MS)도 함께 사용해 얻은 결과다. 조사 방식에 대한 우려 또한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공신력을 더욱 높였다 할 수 있다.
발암물질 총트리할로메탄까지
더군다나 고령의 수돗물에서는 총트리할로메탄이라는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다. 이 같은 사실은 맹승규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열린 한국물환경학회ㆍ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포럼에서 “기후변화와 취수원에 따른 안전한 수돗물 공급방안: 소독부산물을 중심으로”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맹 교수에 따르면 지난 8~9월 대구와 고령군 지역의 상가, 마을회관, 학교, 공원 등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총트리할로메탄(THMs)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가 최대 1.7배까지 넘어섰다.
총트리할로메탄은 정수장에서 생성되는 소독 부산물로 물속의 유기물과 염소가 반응해 생성된다. 즉 원수에 유기물이 많을수록 이를 잡기 위해서 많은 염소를 투입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총트리할로메탄이라는 소독 부산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최근 여름마다 녹조가 창궐하고 있고 녹조 또한 유기물이라 이를 막기 위해서 염소 투입량을 늘릴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사실 올 6월부터 시작된 올해 녹조는 심상찮았다. 6월 당시 벌써 예년 8월 수준의 녹조가 창궐했다. 환경당국은 녹조를 잡겠다며 애먼 축산농가들을 때려잡았지만 정작 발암물질이 창궐하고 있다는 사실은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 위험한 영남 수돗물의 현실인 것이다.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과, 역시 발암물질이자 생식독성까지 있는 마이크로시스틴까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서 수돗물 안전에 대한 논란과 불신은 더욱 크게 번져가고 있는 형국이다.
흐르는 건강한 강이 건강한 수돗물을 만든다
이 위험하고도 심각한 사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에 문제가 된 회천 고령취수장과 고령정수장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위험한 사태를 방기한 수자원공사와 환경부에 우선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는 고령군민의 안전 문제와 직결된 것으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방치한 고령군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중화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이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저수지 대부분이 심각한 녹조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녹조 독소 조사 또한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낙동강네트워크는 환경부와 고령군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첫째, 수돗물 안전성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고령군민의 참여를 보장하라는 것과 둘째, 신뢰할 수 있는 독립 전문가의 정기적인 조사 참여와 모니터링 기회를 보장하라는 것, 마지막으로 즉각적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적으로 수립하자는 것이다.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돗물의 안전을 지켜내지 못한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그리고 고령군에 대한 비난이 드높다. 이들을 규탄하고 그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규탄하고 그 책임을 묻는 것을 넘어 우리는 좀 더 근본적인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수원의 대부분이 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중화저수지 사태는 댐 수원도 녹조로 인한 위험성 때문에 결코 안전한 수원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댐에만 의존하는 것을 넘어 차제에 정말로 안전한 수원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것은 비단 이곳 영남의 문제만이 아니다. 전국의 많은 취수원이 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을 막힌 수계가 아닌 흐르는 건강한 강으로 되돌아가 찾을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기후변화로 인해 녹조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녹조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라도 강의 자연성 회복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광역취수원이 아닌, 예전처럼 소규모 분산 자급 취수원으로서, 지역마다 지역의 강물로 취수해서 수돗물을 생산해 먹던 방식으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 강을 막아 댐을 짓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있던 댐도 허물어 가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흐르는 강 취수로 되돌아갈 필요가 심각히 대두된다는 것이다.
이번 중화저수지의 마이크로시스틴과 총트리할로메탄 초과 검출 사태와 마찬가지로 흐르지 않는 닫힌 수원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었다. 이는 우리 사회에 건강한 취수원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 것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다시 언급할 것도 없이 흐르는 건강한 강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번 사태에 진지한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강은 흘러야 하고, 흐르는 건강한 강에서 건강한 우리 마실 물을 얻을 수 있다. 강의 자연성을 되찾아 건강한 강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건강한 ‘오래된 미래’를 희망한다.
글 |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