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랑스 파리에 모인 195개국은 최악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파리기후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2022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유럽연합 산하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2022년 지구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2도 더 뜨거워졌다. 과학계에서는 지구 온도가 2도 넘게 올라간다면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서게 된다고 경고해 왔다.
이런 가운데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28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열렸다. 폐막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COP28에서 주목할 점은 당사국들이 제출한 감축목표(NDC)를 이행한다 해도 지구 평균 온도는 2°C를 훌쩍 넘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지금과 같은 정책과 행동으로는 최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 말과 선언으로는 기후 위기를 피할 수 없다. 감축목표 강화, 화석연료의 조속한 퇴출과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 등 더 강력하고 더 빠른 기후 행동을 요구해야 한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 모인 195개국은 최악의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에 비해 2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파리기후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2022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유럽연합 산하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2022년 지구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2도 더 뜨거워졌다. 과학계에서는 지구 온도가 2도 넘게 올라간다면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서게 된다고 경고해 왔다.
이런 가운데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28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열렸다. 폐막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COP28에서 주목할 점은 당사국들이 제출한 감축목표(NDC)를 이행한다 해도 지구 평균 온도는 2°C를 훌쩍 넘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지금과 같은 정책과 행동으로는 최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 말과 선언으로는 기후 위기를 피할 수 없다. 감축목표 강화, 화석연료의 조속한 퇴출과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 등 더 강력하고 더 빠른 기후 행동을 요구해야 한다.
글 · 그래픽 | 함께사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