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1시. 파주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손에는 1월호 『함께사는길』이 들려 있었다. 전국 환경운동연합 조직들 중에서 4번째로 정기적인 『함께사는길』 읽기모임을 조직하고 그 첫 번째 독서회(약칭 ‘함길읽기모임’)를 연 것이다.
권해진 회원은 『함께사는길』의 연재 가운데 ‘에코텍스트’ 팬이다. 책 선정과 책 소개 모두 신뢰할 만하기 때문이다. 소개되는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편인데 도서관에 비치돼 있지 않거나 구입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직접 구입해서 읽어왔다. 어느 순간 필자의 팬이 되어서 필자에게 이메일을 보냈었는데 답장은 못 받았다고 수줍어했다. “에코텍스트에서 소개된 책도 다음 모임에서부터는 함께 독서 후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권 회원의 제안이었다. ‘함길읽기모임’에 오면 수다가 아니라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권 회원 말에 참석자들 모두 공감을 표했다.
김경훈 회원은 ‘식탁안전 문제, 특히 GMO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함께사는길』에서 GMO 관련 기사를 다수 내주기 때문에 국내외적인 GMO 이슈 따라잡기와 이슈별로 바른 관점을 세우기에 좋다고 한다. “세계 바나나 시장의 70퍼센트를 델몬트가 장악하고 독점한다는 비판이 일자 델이란 자회사를 세워 마치 경쟁하는 시장인 것처럼 속이는 일이 가능할 정도로 다국적 식량기업이 농업과 그 유통을 지배하는 현실을 꼭 바꿔야 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이 그런 운동을 더 힘차게 펼치는 소식을 『함께사는길』 기사로 읽고 싶다고도 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파주환경연합의 ‘에너지 지킴이 수업’을 담당하는 한인숙 활동가는 아이들과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며 ‘효용성 갑!’이라고 『함께사는길』을 평하며 웃었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어린이 에너지 지킴이’ 수업에서 참가자들과 『함께사는길』에 실린 에너지와 기후 관련 기사들을 찾아 읽고 관련된 다른 자료들을 찾아 연속적인 이해를 하려고 애쓴다는 한 활동가의 말에 이어 김옥주 회원이 “어머! 암 마을이라니!” 하고 놀라며 ‘장점마을을 다룬 기사’를 읽고 얘기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미 읽은 분들에게 물어가면서 기사를 읽고 대화를 나누다 한숨이 터지고 몇 초간 침묵이 돈다. “아니 결론적으로 뭐야? 조사만 하고 마는 건가?” “익산시와 담당 부서는 뭐하는 거지?” 장점마을의 아픔에 분노하던 말들이 돌고 돌아 파주의 지역문제로 넘어왔다. ‘파주 폐기물 처리장에 가서 보니 오염이 심한 가연성 폐기물이라도 처리장에서 작게 잘라 가공하면 친환경연료로 인정받더라!’ 회원들의 문제 제기에 ‘2월호에 관련 기사(SRF)가 나갈 건데요.’ 하고 마치 스포일러를 말하고 싶은 관객의 입장이 되어 입이 다 근질거렸다.
정명희 사무국장은 파주환경연합 회원들이 파주라는 지역적 시야를 넘어 전국 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임을 추진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모임이 깊어지고 풍성해져서 파주환경연합의 활동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전국 의제에 대한 파주의 의견을 만드는 기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향후 『함께사는길』에 실린 기사의 필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여는 것도 기획해 보고 싶다 한다.
지난 1월 11일 1시. 파주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손에는 1월호 『함께사는길』이 들려 있었다. 전국 환경운동연합 조직들 중에서 4번째로 정기적인 『함께사는길』 읽기모임을 조직하고 그 첫 번째 독서회(약칭 ‘함길읽기모임’)를 연 것이다.
권해진 회원은 『함께사는길』의 연재 가운데 ‘에코텍스트’ 팬이다. 책 선정과 책 소개 모두 신뢰할 만하기 때문이다. 소개되는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편인데 도서관에 비치돼 있지 않거나 구입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직접 구입해서 읽어왔다. 어느 순간 필자의 팬이 되어서 필자에게 이메일을 보냈었는데 답장은 못 받았다고 수줍어했다. “에코텍스트에서 소개된 책도 다음 모임에서부터는 함께 독서 후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권 회원의 제안이었다. ‘함길읽기모임’에 오면 수다가 아니라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았다는 권 회원 말에 참석자들 모두 공감을 표했다.
김경훈 회원은 ‘식탁안전 문제, 특히 GMO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함께사는길』에서 GMO 관련 기사를 다수 내주기 때문에 국내외적인 GMO 이슈 따라잡기와 이슈별로 바른 관점을 세우기에 좋다고 한다. “세계 바나나 시장의 70퍼센트를 델몬트가 장악하고 독점한다는 비판이 일자 델이란 자회사를 세워 마치 경쟁하는 시장인 것처럼 속이는 일이 가능할 정도로 다국적 식량기업이 농업과 그 유통을 지배하는 현실을 꼭 바꿔야 합니다.” 환경운동연합이 그런 운동을 더 힘차게 펼치는 소식을 『함께사는길』 기사로 읽고 싶다고도 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파주환경연합의 ‘에너지 지킴이 수업’을 담당하는 한인숙 활동가는 아이들과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며 ‘효용성 갑!’이라고 『함께사는길』을 평하며 웃었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어린이 에너지 지킴이’ 수업에서 참가자들과 『함께사는길』에 실린 에너지와 기후 관련 기사들을 찾아 읽고 관련된 다른 자료들을 찾아 연속적인 이해를 하려고 애쓴다는 한 활동가의 말에 이어 김옥주 회원이 “어머! 암 마을이라니!” 하고 놀라며 ‘장점마을을 다룬 기사’를 읽고 얘기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미 읽은 분들에게 물어가면서 기사를 읽고 대화를 나누다 한숨이 터지고 몇 초간 침묵이 돈다. “아니 결론적으로 뭐야? 조사만 하고 마는 건가?” “익산시와 담당 부서는 뭐하는 거지?” 장점마을의 아픔에 분노하던 말들이 돌고 돌아 파주의 지역문제로 넘어왔다. ‘파주 폐기물 처리장에 가서 보니 오염이 심한 가연성 폐기물이라도 처리장에서 작게 잘라 가공하면 친환경연료로 인정받더라!’ 회원들의 문제 제기에 ‘2월호에 관련 기사(SRF)가 나갈 건데요.’ 하고 마치 스포일러를 말하고 싶은 관객의 입장이 되어 입이 다 근질거렸다.
정명희 사무국장은 파주환경연합 회원들이 파주라는 지역적 시야를 넘어 전국 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임을 추진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모임이 깊어지고 풍성해져서 파주환경연합의 활동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전국 의제에 대한 파주의 의견을 만드는 기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향후 『함께사는길』에 실린 기사의 필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여는 것도 기획해 보고 싶다 한다.
글•사진 |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