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온새미로 144] 일출

 

깊은 밤

얼어붙은 캔버스에

첫 화가가 와서

서리화를 그렸다

새벽 동살 터오고

두 번째 화가가

황금으로 빛나는

탱화를 그렸다

덧그린 그림에서

일용할 하루가

눈 뜬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주간 인기글





03039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23
TEL.02-735-7088 | FAX.02-730-1240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3915 | 발행일자 1993.07.01
발행·편집인 박현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현철


월간 함께사는길 × 
서울환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