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온새미로 136] 이름표

숲의 탄생과 성장을

책임지려는 이름표의 약속

그 완전한 사랑의 책임감 앞에서

네 사랑은 어디에 서있는가

너는 인간의 숲속 어디에

네 이름을 달았던가

부끄러움이 방울져 내려

숲의 뿌리로 굴러갔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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