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온새미로 192] 건너다

백로 한 마리

강종강종

돌다리 건너간다

겨우내

잘 살아남았다고

두 발로 한 시절

딛고 넘는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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