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꽁초트리

우리도 트리다 우리도 트리다 따갈따갈 물 끓는 소리로 외치는 저것들. 본래 불태우는 것들, 제 몸도 태우고 폐도 태우고 바다로 흘러들면 해양의 목숨들도 태우는. 미세먼지 자욱한 겨울 아침, 돌바닥에 따개비 들러붙듯 모여들어 멀쩡한 척 트리인 척 꽁초꽁초꽁초꽁초….


서울환경운동연합+이제석광고연구소 콜라보. 7만 개의 꽁초 트리. 2019.12.23. KT&G 앞

 


글 / 박현철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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