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 사무쳐 한순간
백발로 세어버린 이야기를 믿나니
보라 방울실잠자리의 여섯 발이
저토록 희어진 것은 저 또한
그같이 사무친 까닭이리라
| 글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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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사무쳐 한순간
백발로 세어버린 이야기를 믿나니
보라 방울실잠자리의 여섯 발이
저토록 희어진 것은 저 또한
그같이 사무친 까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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