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토종 볍씨

몸과 땅이 하나임을 알지만

몸보다 땅보다 이(利)에 취해

신토보다 영리를 택한 끝에

기후는 교란되고 염병이 창궐

뜻있는 이들은 볍씨를 지켜

내일을 지키거니와 이것은

생명이 자기를 지키는 지혜

갈라진 땅과 몸을 하나로

되돌리는 지극한 정성

 



글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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