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온새미로 133] 바꿀래요?

 

천개의 목숨을 가지고서

나는 창밖을 보며 앉았고

지쳐버린 단 하나의

목숨을 안고 그대 걷네요.

여기 와 창을 열고 앉아 쉬어요.

하나의 목숨만 남을 때까지

나는 걸어야겠어요.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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