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토기가 익어가던 시절
가마에 불 지피던 참나무들
하나 남김없이 밑동 잘리고
철근 시멘트 숲이 자라나네
저 그릇들에 사람 들겠지
들과 구릉의 땅 천년 숲이
아득한 이내만 남고 시드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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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에 불 지피던 참나무들
하나 남김없이 밑동 잘리고
철근 시멘트 숲이 자라나네
저 그릇들에 사람 들겠지
들과 구릉의 땅 천년 숲이
아득한 이내만 남고 시드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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