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어오르는 줄로만 알았는데
담벽 밑동엔 너희 뿌리가 없다
아아 너희는 내려가는 길이구나
편견의 담벽을 넘어온 가을
담쟁이들의 전력질주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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