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온새미로 117] 편견과 발견

늘 기어오르는 줄로만 알았는데

담벽 밑동엔 너희 뿌리가 없다

아아 너희는 내려가는 길이구나

편견의 담벽을 넘어온 가을

담쟁이들의 전력질주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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