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숲의 나무들 한 가지의 잎들조차제 고운 색 내는 때는 모두 달라서저마다 제 빛을, 시간을 품었더이다그런들 한 나무 한 숲이어서그래야만 한 나무 한 숲이어서그렇게 이 나라의 가을, 산이 물들더이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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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숲의 나무들 한 가지의 잎들조차
제 고운 색 내는 때는 모두 달라서
저마다 제 빛을, 시간을 품었더이다
그런들 한 나무 한 숲이어서
그래야만 한 나무 한 숲이어서
그렇게 이 나라의 가을, 산이 물들더이다
글 | 박현철 편집주간
사진 | 이성수 기자